'금리인하 - 대출규제 + 전세상승'…올가을 집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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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4-10-19 09:24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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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오르던 서울 집값 상승률이 최근 둔화해왔죠. 워낙 집값이 올랐고 대출 규제도 강화하면서 그랬죠. 그런데 시점도 참 묘합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값 안정"을 언급하자마자 서울 집값 상승률이 '살짝'이지만 다시 고개를 드네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국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됐어요.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을 다소 자극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근한 상승세' 정도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리 인하보다 대출 규제 강화 영향이 더 커 매수세가 확 붙지는 못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습니다.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소폭이지만 오른 건데요.
18주째 연속 집값이 상승 중이지만, 좁혀지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은 5주 만입니다. 서울(0.10%→0.11%)을 비롯해 수도권(0.06%→0.07%)도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어요.
서울은 3월 마지막 주(25일, 0.01%)부터 30주 연속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별로는 강남구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27%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용산(0.19%), 서초(0.18%), 마포(0.18%), 성동(0.16%), 광진(0.15%) 등 선호 지역도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 중"이라면서도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 구성역 에피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개포동 구성역에피트 개포주공5단지(1983년) 전용면적 74㎡가 28억원(6층),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2015년) 전용 94㎡가 42억원(5층), 대치아이파크(2008년) 전용 59㎡가 26억5000만원(14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어요.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리버뷰맨션(1970년) 전용 138㎡가 15억원(4층)에, 마포구는 마포월드컵제이스카이(2021년) 전용 59㎡가 7억3000만원(4층)에 신고가로 거래됐어요.
하지만 신고가 행렬에도 전문가들은 '강보합장'이라고 평가해요. 일희일비하지 말란 얘기죠.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하, 전세값 상승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7월을 정점으로 거래량이 줄고 있다"면서 "상승폭이 커지지는 않고 보합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어요.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도 "상승폭이 일부 오른 것은 크게 유의미한 것이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보다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하고 약보합에서 오르내리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한창 오름폭이 클 때 거래량이 뒷받침됐지만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대출규제로 금리부담이 커져 시장관망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매도자도 호가를 내리지 않고 유지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수도권 중에서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6%, 경기는 0.04%에서 0.06%로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아졌고요. 지방 집값은 -0.03%로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방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구성역 에피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에 매매 관망세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시장에 몰렸기 때문이죠.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전국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습니다. 전주(0.05%) 대비 상승률이 소폭 올랐죠. 서울(0.10%)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0.20%→0.26%), 경기(0.08%→0.11%) 등 수도권(0.10%→0.12%)은 상승폭이 확대, 지방(0.00%→0.01%)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함 랩장은 "이사철인데다, 전세물건이 월세로 전환되는 등 공급물량이 적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새롬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출이 옥죈 상태여서 보증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높아진 매매가에 도달하지 못한 수요층이 임대차 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가격상승 압력이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국에서도 상승폭이 확대됐어요.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을 다소 자극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근한 상승세' 정도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리 인하보다 대출 규제 강화 영향이 더 커 매수세가 확 붙지는 못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습니다.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소폭이지만 오른 건데요.
18주째 연속 집값이 상승 중이지만, 좁혀지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은 5주 만입니다. 서울(0.10%→0.11%)을 비롯해 수도권(0.06%→0.07%)도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어요.
서울은 3월 마지막 주(25일, 0.01%)부터 30주 연속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별로는 강남구가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27%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용산(0.19%), 서초(0.18%), 마포(0.18%), 성동(0.16%), 광진(0.15%) 등 선호 지역도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 중"이라면서도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인 구성역 에피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개포동 구성역에피트 개포주공5단지(1983년) 전용면적 74㎡가 28억원(6층),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2015년) 전용 94㎡가 42억원(5층), 대치아이파크(2008년) 전용 59㎡가 26억5000만원(14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어요.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리버뷰맨션(1970년) 전용 138㎡가 15억원(4층)에, 마포구는 마포월드컵제이스카이(2021년) 전용 59㎡가 7억3000만원(4층)에 신고가로 거래됐어요.
하지만 신고가 행렬에도 전문가들은 '강보합장'이라고 평가해요. 일희일비하지 말란 얘기죠.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하, 전세값 상승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7월을 정점으로 거래량이 줄고 있다"면서 "상승폭이 커지지는 않고 보합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어요.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도 "상승폭이 일부 오른 것은 크게 유의미한 것이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보다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하고 약보합에서 오르내리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한창 오름폭이 클 때 거래량이 뒷받침됐지만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대출규제로 금리부담이 커져 시장관망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매도자도 호가를 내리지 않고 유지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수도권 중에서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6%, 경기는 0.04%에서 0.06%로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아졌고요. 지방 집값은 -0.03%로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방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구성역 에피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에 매매 관망세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시장에 몰렸기 때문이죠.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전국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습니다. 전주(0.05%) 대비 상승률이 소폭 올랐죠. 서울(0.10%)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0.20%→0.26%), 경기(0.08%→0.11%) 등 수도권(0.10%→0.12%)은 상승폭이 확대, 지방(0.00%→0.01%)도 상승 전환했습니다.
함 랩장은 "이사철인데다, 전세물건이 월세로 전환되는 등 공급물량이 적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새롬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출이 옥죈 상태여서 보증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높아진 매매가에 도달하지 못한 수요층이 임대차 시장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가격상승 압력이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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