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공동주택 분양 ‘기지개’ 분양가에 쏠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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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4-10-17 15:3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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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공동주택(아파트) 대규모 분양시장이 오산 힐스테이트 더클래스 기지개를 켠다.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천안의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쏠린다.
오산힐스테이트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이 이달말 서북구 성성동 일원 성성호수공원 옆에 11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건설사는 현재 분양가 책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도시주택공사(HUG)의 주택 분양보증을 추진 중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일은 이달 25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곳의 분양가 승인 신청가는 3.3㎡(1평)당 17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발코니 확장 비용 등 선택 옵션을 포함하면 84㎡(34평)형의 경우 분양가는 6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천안 신도시인 성성 호수공원 일대는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신규분양을 시작으로 158개 단지 1만5000가구 가량의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성성지구와 조금 떨어진 소우지구에도 대규모 민간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내년에 8000가구 가량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의 분양가는 2년 전과 견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천안지역의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255만∼1360만원이었으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3.3㎡당 140만∼206만원이었다. 발코니 확장 비용 등 옵션을 다 합쳐도 84㎡(34평)형의 경우 5억원이 넘지 않았다.

오산 힐스테이트 하지만 분양가는 올해 들어 급상승했다. 지난 2월 분양한 수도권전철 두정역 인근 두정 힐스테이트는 3.3㎡당 분양가가 1555만원으로 치솟았다.

분양가 상승 요인은 자재비와 노무비 등 기본건축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금리상승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분양 예정자들은 “분양가가 너무 높아 주택 분양에 성공하더라도 상당한 대출 부담을 껴안아야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본건축비가 낮아질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성성호수공원 일대 아파트 분양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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